손님 두 명이 진탕 술을 마시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근처에 있는 다른 손님에게 말을 건넵니다.

 

"안녕하쇼!!  우리 같이 한잔 합시다."

"그럽시다. 당신 고향은 어디요?"

"부산이요. 당신은?"

"어아구 고향 사람이네!"

"그래 부산 어디에 살았능교?"

"영도요, 당신은 어데요?"

"아이고 이런 일이......  나도 영도요.  이런 일이 있나 세상에......"

"나는 75년 해삼 초등학교 졸업했는데, 당신은 어디 나왔소?"

"아이구 이런 일이....  나도 75년 해삼 초등학교 나왔는데...."

"아이고 한잔 받으소!"

 

그때 다른 단골 손님이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저 친구들 무슨 얘기 중인가요?"

 

그러자 술집주인이.....

.

.

.

.

.

.

.

"예.... 앞집 쌍둥이 들이 또 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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