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일입니다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덕분에 방학중에
후배들을 인솔하여 해외관광지답사를 떠난 적이 있습니다.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한 15일정도의 답사였는데
4일째 되는 날, 관광후 인원파악을 하는데
한명이 부족했습니다.
일단 함께 간 23명을 풀어서 찾아 나섰는데...
1시간쯤후에 제가 그 후배를 찾았습니다.
만나자 마자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너 한명때문에 23명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응...
똑바로 해..."
그러자 그 후배 왈...
"형! 너무 화내지마...
형은 나 한명밖에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난 23명을 잃어버렸단 말야.
힘들어도 내가 23배 힘들단 말야..."
그말에 둘이서 함께 웃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유로운삶 > 해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전이야기( 위에서 아래로/아래서위로 읽기 ) (0) | 2012.12.13 |
---|---|
보십시오. (0) | 2012.12.06 |
남편을 기절시킨 아내의 한마디 (0) | 2012.12.06 |
유우머 (0) | 2012.11.23 |
유우머 (0) | 201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