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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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영학을 전공한 덕분에 방학중에
후배들을 인솔하여 해외관광지답사를 떠난 적이 있습니다.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한 15일정도의 답사였는데
4일째 되는 날, 관광후 인원파악을 하는데
한명이 부족했습니다.

일단 함께 간 23명을 풀어서 찾아 나섰는데...
1시간쯤후에 제가 그 후배를 찾았습니다.

만나자 마자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너 한명때문에 23명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응...
똑바로 해..."



그러자 그 후배 왈...

"형! 너무 화내지마...
형은 나 한명밖에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난 23명을 잃어버렸단 말야.
힘들어도 내가 23배 힘들단 말야..."



그말에 둘이서 함께 웃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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