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직을 하고 돈도 좀 많은 점잖은
사람이 상처를 해서 재혼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재혼할 상대를 구하려구 하는데
이왕이면 젊고 싱싱한게 좋다 싶어서
20대 처녀에게 물었다.
"진달래(진짜 달래면 주나)"
그러자 그 20대 처녀 왈
"물안개(물론 안되지 개새끼야)" 라고 대답했다.
20대에 퇴짜를 맞은 이 궁상맞은 양반
30대, 40대에는 또 퇴짜를 맞을까 봐
얘기도 못해보고 50대 여자에게 물었다
" 진달래"
그러니까 그 여자 왈
"물안개(물 안나와도 개않나)"라고 대답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 풀이 죽어 있는데
옆에 있던 70대 할머니 왈
"물안개(물어 보지도 안나 개새끼야)" 했다나 어쩠다나?
하였튼 이 이야기 듣고 마니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