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르니 2014. 2. 11. 12:13

핑 계

 

핑계를 대지마라.

아무리 근사한 핑계라도 아예 핑게를 대지 않음만은  못하다.

핑계가 앞문으로 들어오면 의욕은 뒷문으로 도망친다.

 

성공자의 첫 번째 자질은 핑계가 입에 붙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도전도 해보기 전에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는

도피의식이 마음속에 굳게 버티고 있는 한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핑계는 하기 싫다는 의사 표시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핑계가 아무리 근사해도 그것은 하기 싫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다.

 

핑계는 철저히 습관이고 도피 의식이다.

해보겠다는 의욕을 가지기에 앞서 요리조리 계산을 해보고는

조금이라도 힘들고 어려울 것 같으면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핑계를 앞세운다.

그렇기 때문에 핑계의 요구 조건을 일일이 들어주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그에게 하고자하는 의욕이 몽땅 죽어 있기 때문에

요구 조건을 알알이 들어준다 해도 결과가 같은 것은 마찬가지다.

 

핑계를 대려거든 차라리 하기 싫다고 솔직히 시인하는 편이 낫다.

그래야 의욕도 달아나지 않고 다른 일에 정진할 수 있는 힘도 얻어낼 수 있다.

어떠한 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능력과 조건을 갗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욕을 잃지 않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부족한 능력과 조건은 의욕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죽어 있는 그 어떤 능력과 조건으로도 보충할 수가 없다.

 

글쓴이 강경수 원글 지은이 송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