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삶/마음의글?
이런사람이좋더라
늘푸르니
2013. 10. 30. 09:46
이런 사람이 좋더라
목적을 두지 않는
편안한 마음이 좋습니다.
속에 무슨 생각을 할까
짐작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말을 잘 하지 않아도
선한 웃음이 정이 가는 사람
문득 생각나 차 한잔 하자고 전화하면
밥 먹을 시간까지 스스럼없이 내어주는 사람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풀꽃처럼 들꽃처럼 성품이 온유한 사람
머리를 써서 상대를 차갑고
서먹하게 하는 사람보다
가슴으로 대해 만나면
내 가슴도 따뜻해지는 사람
심신이 고달픈 날엔
떠올리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
흐린 날에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
왠지 햇살같은 미소 한번 띄워 줄 것 같은 사람
사는게 바빠 자주
연락하지 못해도 서운해 하지 않고
오히려 뒤에서 말없이 기도해 주는 사람
내 속을 다 드러내지 않아도
짐짓 헤아려 너그러이 이해 해주는 사람
욕심없이 사심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
진심으로 충고를 해주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 좋은 글 중에서 -